[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국제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증가율도 높아서 수년 안에 6000억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55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4823억원) 대비 15.93% 증가한 규모다.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선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또 다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매년 500억원 안팎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많은 768억원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는 매출액 6000억원 고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686억원) 대비 21.91% 증가한 8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였다. 전통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통상 10%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했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96억원으로 전년(591억원)보다 0.9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