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세에 코스피 3100선이 붕괴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7.07포인트(-1.50%) 떨어진 3086.6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23억, 6144억원을 순 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개인들은 1조 4719억원을 순 매수하며 버텼지만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60%), 중형주(-0.98%), 소형주(-1.20%) 모두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에서 하락했다. 의약품업종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코스피 의약품업종지수는 1만8809.67로 전일 대비 268.60포인트(-1.41%) 떨어졌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일제약(+2.31%), 유유제약1우(+1.72%), 대원제약(+0.28%), 한독(+0.17%), 일양약품우(+0.16%) 만이 전일 대비 상승했고 대부분의 종목이 떨어졌다.
하락한 주요 종목들을 살펴보면 파미셀(-4.73%), 녹십자(-4.68%), 삼성제약(-4.02%), 신풍제약(-3.58%), 신풍제약우(-3.31%), 영진약품(-2.60%) 등이다. 이 가운데, 파미셀, 녹십자, 신풍제약은 코로나 관련주로 관심종목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12.35포인트(-1.26%) 떨어진 967.42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102억원을 순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9억원, 709억원 순 매도했다.
코스닥 제약지수는 1만2198.37로 전일 보다 55.56포인트(-0.45%) 떨어졌다. 상승한 주요 종목들은 펩트론(+9.78%), 나이벡(+7.55%), 씨젠(+5.88%), 세운메디칼(+2.31%), 경동제약(+1.97%), 삼천당제약(+1.69%) 등이다. 전일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한 나이벡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고 지난해 매출 1조1252억원, 영업이익 6762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씨젠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락한 종목들은 아이큐어(-7.65%), 이수앱지스(-7.32%), 코오롱생명과학(-4.67%), 옵티팜(-4.64%), 메디톡스(-3.72%), 메디포스트(-3.01%) 등이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였던 한국파마는 오후 들어 반등하는 듯 했지만 힘에 부치며 1.12%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