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연명의료로서 혈액투석은 유보 또는 중단할 수 있어"
[콕집어 메디칼] "연명의료로서 혈액투석은 유보 또는 중단할 수 있어"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2.15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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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그 속에 진주같은 정보가 담길 수도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서울성모병원, 진료·연구 영상, 이미지 통합 차세대 플랫폼 오픈

서울성모병원 ‘CMC nU EDP' 비정형 데이터 추출 및 뷰어
서울성모병원 ‘CMC nU EDP' 비정형 데이터 추출 및 뷰어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각종 비정형 의료 데이터 통합 뷰어·추출 솔루션 ‘CMC nU EDP’(Enterprise Data Platform)를 오픈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의료 혁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선도적 연구 생태계를 마련했다.

CMC nU EDP는 CDW(Clinical Data Warehouse-비식별화된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진 정보 등과 같은 임상 데이터의 통합 저장 창고)와 연계해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영상의학, 병리학, 유전체검사, 이미지 등 미리 정의된 구조로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의 조회 및 추출을 지원하며, 향후 인공지능(AI) 등의 모델 개발 지원 및 적용까지 감안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병원측은 서울성모병원의 유전체(NGS) 및 디지털병리, 영상, CDIS(폐기능검사, 안기능검사) 데이터를 통합해 연구에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로 구축함으로써, CDW와 연계를 통해 국내 최초로 비식별화된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의 조회 및 추출을 병원의 정보분석실과 CMC nU CDW의 심의 과정을 통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세브란스 이순민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저널 최우수 학술 심사위원상 수상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순민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순민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소아청소년과 이순민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발행하는 ‘Clinical Experimental Pediatrics’ 저널의 2020 최우수 학술 심사위원상(Best Reviewer Award)을 수상했다. 

최우수 학술 심사위원상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저널에 게재된 논문 리뷰를 통해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순민 교수는 지난해 투고된 논문에 대해 통찰력 있는 리뷰를 시행하는 등 학문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교수는 "1년간 다양한 논문을 리뷰했는데 상까지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학술지 투고 논문을 리뷰하고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부 신장내과 의사, "연명의료로서 혈액투석은 유보 또는 중단할 수 있어"

국내 신장내과 의사들이 연명의료로서의 혈액투석은 유보 또는 중단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른 연명의료 중단 결정 시 투석치료의 유보 또는 중단에 대해 대한신장학회 회원 369명을 대상으로 인식 및 견해를 조사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연명의료결정법(90%) 및 연명의료에 혈액투석이 해당(82.9%)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혈액투석이 연명의료에 해당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이 75.6%를 차지했다.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른 말기 또는 임종기 환자에서 투석을 유보(87.3%)하거나 중단(86.2%)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연명의료 중단 고려 시 투석치료를 중단하거나 유보하는 조건으로는 혈액투석을 견디기 어려운 상태(투석 불내성, 84.3%), 심각한 신체기능저하(74.8%), 환자의 적극적인 투석거부(47.2%), 고령(28.7%), 심각한 치매(27.1%) 및 동반된 전신질환(16.5%) 등이 꼽혔다. 

말기신부전 환자가 말기 혹은 임종기가 되었을 때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대해서는 58.3%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를 위해 충분한 시설확보, 진료지침의 개발 및 충분한 진료 시간이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연구는 대한신장학회 협동연구과제로 이뤄졌으며, 'JOURNAL OF PALLIATIVE MEDICINE'에 온라인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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