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메디톡스는 "대웅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에 대한 미국 내 21개월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이 15일(미국 현지시간) 0시부터 발효된다"고 15일 밝혔밝혔다.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한 대웅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장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메디톡스의 설명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과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의 판매 금지는 해당 명령의 발효 시점부터 확정됐다. 미국 대통령의 심사 기간(ITC 최종 판결일로부터 60일) 동안 나보타를 수입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허용됐던 공탁금제도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으며, 지불된 공탁금도 원고(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전달될 예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과 에볼루스는 ITC 판결에 대한 항소와 수입금지명령의 발효를 막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예상했다"며 "대웅이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장들은 이미 ITC의 불공정조사국과 행정판사, ITC 전체 위원회에 의해 기각된 내용이어서 대웅과 에볼루스가 동일 주장들을 반복하더라도 연방순회법원이 모두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