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휴온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067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 12% 증가한 실적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4분기 당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025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42억원이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3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전년보다 8%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4분기 당기 실적은 매출 915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이 다소 주춤했으나 뷰티·웰빙 부문 신규 사업이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단일 품목으로만 약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여성 갱년기 건기식 시장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자회사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성장을 이어갔다.
휴온스내츄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57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휴온스네이처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304억원 ,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휴온스는 올해도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캐시카우로 집중해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