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연구내용 및 특허 전 세계 공유해야"
건약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연구내용 및 특허 전 세계 공유해야"
"한국 환자들보다 더 많은 외국 환자 참여로 일궈낸 성과"

"누구나 접근 가능한 학술지에 연구내용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특허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다른 국가에 기술 이전도"

WHO '코로나19 기술 접근 풀' 참여 제안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02.10 14:07
  •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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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약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약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내 첫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연구 자료와 특허를 전 세계에 공유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코로나19 치료제는 공공재라는 이유에서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렉키로나주'가 한국만의 독점적 치료제가 아닌 전 세계가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건약은 논평에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대응을 고민하는 상황에 '렉키로나주' 연구내용을 공개하면 변이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학술지에 연구내용을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매일 수십만 명이 확진되고, 수만 명이 사망하는 상황이다. '렉키로나주'가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희망이 되려면 투명한 공개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렉키로나주'가 여러 국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특허를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다른 국가에 기술을 이전해야 한다"며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는 한국 환자들보다 더 많은 외국 환자들의 참여로 일구어낸 성과다. 그 혜택을 전 세계가 공유하는 것이 정의이며 윤리"라고 강조했다.

건약은 특허 공유 방안으로 WHO의 '코로나19 기술 접근 풀'(COVID-19 Technology Access Pool, 이하 C-TAP) 참여를 제안하기도 했다.

건약은 "C-TAP은 지난 5월 WHO에서 출범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제품과 관련된 지식, 지적재산, 데이터를 한데 모아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한 기술 공유 플랫폼"이라며 "WHO가 주관하는 플랫폼에 관련한 기술 및 개발에서 사용된 데이터들을 공유한다면, 전 세계가 그 지식을 이용해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항체치료제를 생산할 수도 있으며, 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초반 K방역으로 세계에 주목을 받은 한국이 이번 국면에서도 감염병 대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는 공공연구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였으며, 이제 그 결과를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발한 지적재산은 공유해 연구개발 성과의 공공성이 무엇인지 보여줄 기회"라고 밝혔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논평] 렉키로나주가 한국만의 독점적 치료제가 아닌 전 세계가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되어야 한다.

셀트리온과 정부 부처가 10개월간 노력한 끝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탄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5일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에 대해 임상3상 자료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허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렉키로나주는 긴급 사용승인을 포함하면 보건당국의 검증을 받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 정식허가로는 세계 최초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되었다.

렉키로나주의 개발은 단순히 민간회사만의 노력이 아니라 공공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치료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개발 초기에 국내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된 환자의 혈액샘플을 활용하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셀트리온이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선별하고, 대량생산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비임상시험 단계에 국방과학기술연구소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제공하여 효능평가 연구를 시행할 수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상시험 전 마지막 단계인 영장류 기반 연구에 35억 원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임상시험 단계에 접어들면서 보건복지부는 임상1상과 2상의 연구에 필요한 개발비용 중 절반이 넘는 220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 임상3상에 대한 개발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한 달 이상 걸리는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일주일로 단축하기도 하였고, 기존에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없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임상시험이 가능하게 하는 등 제도를 최대한 유연하게 적용하였다. 게다가 180일 이상 걸리는 허가심사단계에서도 단 38일 만에 신속하게 허가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서 통상 3~10년이 걸린다는 신약 개발의 임상시험과 허가단계를 단 6개월 내외로 줄일 수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라는 국난 위기에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감염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하지만 공동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더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 첫째, 정부는 공공연구개발 홍보 수준이 아니라,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정부는 렉키로나주를 신중하게 판단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고 하지만, 국민들이 알고 있는 사실은 단편적인 회의 결과에 불과하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대응을 고민하는 상황에 렉키로나주 연구내용에 대한 공개는 변이의 대응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정부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학술지에 연구내용을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매일 수십만 명이 확진되고, 수만 명이 사망하는 상황이다. 렉키로나주가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희망이 되려면 투명한 공개가 필수적이다.

둘째, 렉키로나주가 여러 국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특허를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다른 국가에 기술을 이전해야 한다.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는 한국 환자들보다 더 많은 외국 환자들의 참여로 일구어낸 성과다. 그 혜택을 전 세계가 공유하는 것이 정의이며 윤리일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위기 초기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은 전 세계가 공유해야 할 공공재로써 공평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전(前) 회장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이윤을 남기지 않겠다고 하여 이목을 끌기도 하였다. 이제 셀트리온과 정부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단지 말뿐인 공(空)언이 아니라 모두와 약속한 공(公)언이 되기 위해서 셀트리온과 정부는 WHO의 ‘코로나19 기술 접근 풀’(COVID-19 Technology Access Pool, 이하 C-TAP)에 참여하여 특허와 기술을 공유해야 한다. C-TAP은 지난 5월 WHO에서 출범하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제품과 관련된 지식, 지적재산, 데이터를 한데 모아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한 ‘기술 공유 플랫폼’이다. WHO가 주관하는 플랫폼에 관련한 기술 및 개발에서 사용된 데이터들을 공유한다면, 전 세계가 그 지식을 이용하여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항체치료제를 생산할 수도 있으며, 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

전 세계가 팬데믹인 상황에서 주요 국가들은 자국 이기주의 논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초반 K방역으로 세계에 주목을 받은 한국이 이번 국면에서도 감염병 대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정부는 공공연구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였으며, 이제 그 결과를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발한 지적재산은 공유함으로써 연구개발 성과의 공공성이 무엇인지 보여줄 기회이다. 그리고 렉키로나주는 이로써 진짜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될 것이다.

2021년 2월 10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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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이 2021-02-14 08:33:27
국가지원 많이 받은 영국 미국에 말해 백신 제조특허 공짜로 달라고 해보세요..
국민을 위해 온라인 약 처방하고, 다른 나라같이 일반약 슈퍼에서 살 수있도록 법개정 해 주세요.
국민위한다면서, 국민 먹거리 신성장 기업의 기술을 통체로 그냥 주자?
그대는 인류를 위해 뭘 했나요?
지금, 미국, 밀본, 유럽연합, 중국, 인도등이 반도체 자국 생산위해 국가 지원하고 있으니
반도체 공짜로 달라고 하세요.
혹, 제약사에서 후원금 지원 받나요, 안 받나요? 알고 싶어요.

김종욱 2021-02-11 12:08:12
'건약'이라는 단체가 이름은 그럴듯한데 도데체 뭐하는 단체인지?
운영자들은 누구이고 회원들은 누구인지?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네요.
사회에 기여는 하지 못할망정 걱정입니다.
힘들게 내가 낸 세금으로 지원금이 나간다면 단체의 설립취지에 맞게
잘쓰고 있는지 조사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지혜 2021-02-11 11:19:22
이것들이 미쳤나?
건약? 니들이 뭔데 공공재 어쩌구 나불거려??
신약 만드는데 주주가 되어서 돈을 투자했어 뭐했어??
날로 먹을려고 하네.. 양심도 없는것들!!
에라잇!!!

계룡산 2021-02-11 07:18:39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개발에 부정적이었던 단체나 사람들이 한기업의 특허권을 공유하자는
말을 할 자격이 없읍니다. 뻔뻔합니다. 그동안 셀트리온에 부정적인 이들에게는 코로나에
걸려도 셀트의 치료제를 투여 해서도 안됩니다. 남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 이기적인 집단!!!

송현지 2021-02-10 22:17:32
한국인 맞나요! 피땀,뼈까지 갈아만든 그노력 셀트연구원들 생각해 보았나요! 너무 도둑심보 같아요.화가납니다.독려는 못에줄 망정 빼앗을 생각만 하다니 도움 일이라도 주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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