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토막소식] 심평원 사람들의 선행 ... 설 명절에 훈풍 솔솔~
[의료계토막소식] 심평원 사람들의 선행 ... 설 명절에 훈풍 솔솔~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1.0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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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내국민 대상 한시적 ‘온라인 비대면 진료’ 시작

인하대병원 비대면 진료 이용방법
인하대병원 비대면 진료 이용방법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인하대병원이 내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적 ‘온라인 비대면 진료’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시행기관인 인하대병원은 언택트 시대의 진료문화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이번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비대면 진료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 화상전화나 웹캠이 설치된 PC로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을 말한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등 간단한 인증 후 이용이 가능하고, 처방전을 미리 지정한 약국에 팩스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무조건인 비대면 진료는 불가하다.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돼야만 한다. 인하대병원의 경우 재진 환자 중 서해5도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거주해 내원이 여의치 않을 때, 자가격리나 만성질환으로 내원이 어려울 때, 검사결과 확인을 위한 진료이거나 같은 질환으로 오랜 기간 같은 처방이 이뤄질 때에만 의사의 판단을 거쳐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다.

내국민 한시적 비대면 진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2020년 2월부터 허용됐다. 심각한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인의 감염 예방과 의료기관 보호를 통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서다.

 

보라매병원, 정신응급환자 입원치료 위한 보호병동 오픈

김병관 병원장이 보라매병원 정신응급환자 보호병동 오픈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김병관 병원장이 보라매병원 정신응급환자 보호병동 오픈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 2일 정신응급환자의 입원치료를 전담하는 보호병동을 오픈했다.

기존 응급의료체계는 심정지와 중증외상 등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질환군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내·외상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방문할 경우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자살시도, 알코올 중독 등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다양한 정신응급환자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서울형 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전담인력을 응급의료센터에 배치하고, 인근 경찰서와 협력해 지역사회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정신응급의료센터 지현수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사업 참여로 정신질환을 동반한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졌으며, 이전보다 환자별로 필요한 내·외과적인 처치와 함께 적합한 정신과적 평가 및 관리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병동은 총 14개의 보호병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입원 및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지키고자 별도의 안정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적의 진료를 위한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경찰·소방 공무원의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심리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11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의료급여 정신과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21년 희귀질환 강원권역 거점센터로 지정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백순구)이 지난달 22일 강원권역 거점센터로 지정됐다.

권역별 거점센터는 희귀질환 전문가가 부족한 가운데 의료기관이 서울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가 진단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진단 이후에도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 권역별로 마련한 센터이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산정특례 등록자의 총 의료이용 건수 중 43%가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원권 거점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향후 3년간 희귀질환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진료(클리닉)와 전문의료인력 교육,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희귀질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김익용 진료부장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희귀질환에서 필수적인 다학제 통합진료와 패스트 트랙을 이미 암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희귀질환을 대상으로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희귀질환 환자가 더이상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관련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 성공적 마무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서울시와 함께 민관합동 모델로 운영한 ‘연세대학교기숙사 생활치료센터’가 성공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1월 7일부터 31일까지 25일간 운영한 연세대학교기숙사 생활치료센터는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가 파견단장을 맡아 의료를 총괄했고, 연세의대를 졸업한 연세흉부외과의원 정원석 원장, 공중보건의사, 세브란스병원 간호사와 민간 모집 간호사,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사, 행정직원 등 20여 명이 상주해 환자들을 돌봤다.

연세대학교가 ‘우정원’ 기숙사를 제공했고, 서울시에서 운영을 맡은 협동모델로 진행됐다.

 

연세대학교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환자 현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세대학교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환자 현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운영 기간 총 82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이 중 13명은 질환 등 치료 목적으로 다른 병원에 전원 됐으며, 69명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가정과 사회로 복귀했다.

전체 입소자 중 가족 입소자는 11명이었다. 한 아버지는 음성 판정 후 퇴소할 예정이었으나, 확진된 아들과 함께 퇴소하기 위해 하루 더 있기도 했다. 코로나19에 감염 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소했던 어머니는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보호자 신분으로 다시 생활치료센터 들어오기도 했다.

최연소 입소자였던 3년 7개월 던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입소해, 무사히 완치 판정을 받고 1월 28일(목)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엄마의 손을 잡고 생활치료센터를 씩씩하게 걸어나갔다. 

 

최연소 입소자인 한 아이가 엄마의 손을 잡고 눈길을 걸어 퇴원하고 있다.
최연소 입소자인 한 아이가 엄마의 손을 잡고 눈길을 걸어 퇴원하고 있다.

주요 진료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문진표 작성 등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은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했고, 촬영 사진은 세브란스병원으로 전송돼, 당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 의해서 판독됐다.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염준섭 단장을 비롯한 감염내과 교수들의 논의를 통해 치료 및 퇴소, 전원 계획 등이 세워졌다.

염준섭 단장은 “부모가 확진됐으나, 자녀를 돌볼 수 없거나, 아이가 확진됐으나 부모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떨어져 지내는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 단장은 특히 “가족 중심의 치료센터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 준 모든 의료진, 서울시 관계자, 특히 가장 많이 레벨 D 보호복을 입고 환자를 대면한 방사선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코로나19와 긴 싸움을 끝나고 나간 모든 가족과 입소자들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사회복지협의회, 에너지복지시민기금 취약계층에 전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4일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을 위해 방한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시립성동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기부전달식에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기대의원, 서울시 환경정책과 이동률과장, 시립성동노인복지관 김광수 관장 참석이 참석했으며,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하에 진행되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에너지나눔의 가치실현을 위해 2015년 출범되었다. 시민참여에 의해 에너지생산, 효율화, 절약으로 발생되는 이익을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사업에 지출하는 선순환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주거에너지효율화지원, 으뜸효율가전지원, 에너지생산지원, 긴급(폭염·한파) 지원, 미세먼지·친환경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복지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나눔은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CMS후원, 에너지를 아껴 모은 에코 마일리지 기부, 문자기부, 온라인 모금 등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으로 조성되었으며, 최근 극심해진 한파를 이겨내는데 필요한 겨울내의,장갑 등으로 구성한 호호키트 200세트, 생필품 200세트를 시립 성동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홀몸 어르신에게 지원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의료진 겹겹사 

이성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장은 최근 ‘2020년 ICT 기반 의료정책 사업’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왕순주 응급의료센터장(한림대학교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도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성호 병원장은 2018년 취임 이래 국내 최초 수술실 내 인공지능을 통한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도입, 생체인식 도착알림 및 안면인식 병동출입 시스템 도입, QR코드 전자처방전 도입 등 스마트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환자 편의를 최우선에 두는 미래 병원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또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에 선정돼 실제 진료환경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원격협진 모형 구축을 진행하여 이번달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는 등 ICT 기반 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스마트 중환자실’ 오픈과 ‘모바일 원스톱 병원 이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고의 스마트병원 및 원격협진 구축을 통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장(왼쪽)과 왕순주 센터장

왕순주 센터장은 지난해 경기남부 최초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하는 데 기여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에서도 전문의 중심의 응급의료센터 운영으로 수많은 응급환자들을 신속히 치료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왕순주 센터장은 “내실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고압산소치료센터 운영으로 경기 서남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지역의 환자든지 수용할 수 있는 거점치료센터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사람들의 선행 ... 설 명절에 훈풍

①심평원 광주지원, 설 명절 지역사회 나눔행사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이미선)은 설 명절을 맞아 3일 광주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직원 성금과 식료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지원은 직원성금(72만원)과 떡국 떡 1kg 270개(200만원 상당)를 관내 소재 광산구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 어르신 등 지역의내 어려운 이웃 270가구에게 비대면으로 기부했다.

광주지원은 지역 생산자에게 떡국 떡을 구매했고, 성금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했다.

이미선 광주지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만큼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 설 명절맞이 공감·나눔 실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지원장 김정기)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직원 성금과 생필품 전달 등 공감·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의정부지원은 2016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던 춘천시 소재 보육시설 ‘애민원’에 직원성금(80만원)을 전달했고, 파주시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겨자씨 사랑의 집’에 쌀 라면 등(80만원 상당) 식료품을 지원했다.

의정부지원 나눔행사에 동참한 관내 유통업체 삼주국민마트(이상준대표)는 ‘겨자씨 사랑의 집’에 40만원 상당의 과일, 음료 등을 지원했다.

의정부지원은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8일 중증장애인 가정 40가구에 떡국과 위생용품(마스크)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따뜻한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김정기 의정부지원장은 “앞으로도 관할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공감·나눔 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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