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정부가 바이오산업 생산력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기획재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4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산업의 생산경쟁력 확충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2위의 생산력을 보유(지난해 기준 60만 리터 수준)하고 있다. 이제는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산업 생산의 질적 고도화를 도모, 관련 분야를 지원 한다는 것이 정부측의 설명이다.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 바이오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위해 2024년까지 878억 원을 투입, 핵심 원부자재·소형장비 등 16개 품목의 국산화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보건산업진흥원 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매칭,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제조공정 혁신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생산공정 모니터링 등 연속공정시스템을 개발해 의약품 제조공정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단축하는 등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추구한다.
△생산기반 강화 = 지난해 말 완공한 백신실증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해 임상 및 비임상 시료생산을 지원한다. 바이오인력양성센터(한국형 NIBRT,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를 구축, 시범운영을 통해 올해 120명, 내년 210명의 생산공정인력을 양성하고 2024년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해 연 2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