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한국산도스 신임 사장에 안희경씨가 취임했다고 28일 한국노바티스가 밝혔다. 산도스는 노바티스 산하 복제약(제네릭) 전문 자회사다.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안희경 신임 사장은 부산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밟았다. MSD, 아스트라제네카, 테바, 다케다 등 주요 글로벌제약사에서 24년 이상 일했다.  

한국산도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최근까지 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 총괄로서 주요 제품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제품의 시장 점유율 상승 및 관련 사업부 성장을 이끌었다고 한국노바티스는 전했다.  

안 신임 사장은 “산도스는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모든 주요 치료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선두기업”이라며 “한국산도스는 앞으로 주력 사업 분야인 중추신경계(CNS) 영역을 강화할 것이며,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도스는 제네릭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통증 및 안과부터 종양학, 호흡기와 호르몬 요법에 이르는 분야에서 1000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신경계, 심혈관계, 종양학 등에 해당하는 21개 제품군을 한국에 공급하고 있다. 산도스의 제품은 160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되어 5억명이 넘는 환자에게 사용되었다고 한국노바티스가 설명했다. 2019년 글로벌 매출액은 97억 달러(한화 약 10조 8400억 원)다. 

박원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