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 급여 기준 확대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 급여 기준 확대
만1세 이상 만12세 미만 환자 급여기준 신설

24주 간 투여 기간 및 40kg 이상 체중 기준 삭제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0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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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헴리브라'
JW중외제약 '헴리브라'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다음달 1일부터 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피하주사'(에미시주맙)의 급여 대상이 전연령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고시했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5월 급여 등재된 약물로 ▲만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40kg 이상인 경우 ▲항체역가가 5BU/mL 이상의 이력이 있는 경우 ▲최근 24주간 출혈건수가 6회 이상으로 우회인자제제를 투여했거나 또는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한 경우에 최대 24주간 급여가 인정됐다. 
 
다음달 1일부터는 만1세 이상 만12세 미만 환자에 투여해도 급여가 인정된다. 기존 급여 조건이었던 24주 간의 투여 기간과 40kg 이상의 체중 기준은 삭제돼 장기적인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정맥주사가 어려운 소아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로 유전자재조합의약품에 해당한다.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 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예방요법)는 모두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등 출혈 감소 효과는 물론,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속효과를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뿐 아니라, 항체가 없는 일반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상적 예방요법제로도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헴리브라는 2017년 JW중외제약이 로슈 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으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 권한을 확보해 2019년 1월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재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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