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우리나라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가장 초기 단계인 '탐색 및 후보물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 포트폴리오 성과분석' 자료를 보면, 이 기간 국내 혁신형 제약기업 45곳이 보유한 총 파이프라인 수(국내)는 778건으로 연평균 644건에 달했다. 2015년 549건 이던 것이 2019년 778건로 5년간 연평균 9.11% 증가했다. 이는 각 연도에 보고된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을 집계한 것으로, 임상 4상, 품목허가, 발매의 경우는 제외했다.
2019년 기준 파이프라인 778건을 임상 단계별로 보면, 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가 43.57%(339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상 1상 18.38%(143건), 임상 3상 16.97%(132건), 비임상 13.37%(104건) 순이었다. 임상2상은 7.71%(60건)로 가장 적었다.
참고로 정부가 3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매년 선정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은 해마다 그 수가 달라진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40개, 2016년 47개, 2017년 44개, 2018년 47개, 2019년 45개, 2020년 48개 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