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R&D 투자 혁신형 기업이 주도
상장제약사 R&D 투자 혁신형 기업이 주도
2019년 160개 상장사 전체 R&D 비용 2조 1473억원

32개 상장 제약사 1조 2231억원 투자 ... 57.0% 차지

전체 혁신형 제약사 순수 의약품 개발 R&D 비용 1조 8059억 원
  • 임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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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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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우리나라 전체 상장 제약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 가운데 혁신형 제약기업의 투자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 포트폴리오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상장 제약기업 160개사가 투자한 R&D 비용은 총 2조 1473억 원으로, 이 가운데 혁신형 제약기업 32개사(20%)가 투자한 비용은 전체의 56.96%인 1조 2231억 원을 차지했다. (참고로 32개 상장 혁신형 제약사가 투자한 R&D 비용은 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등 기업이 투자한 전체 연구개발 비용을 말한다.) 

상장 비혁신형제약기업인 128개사의 투자비용은 9242억 원이었다. 

 

연도별 상장 혁신형 제약기업 R&D 투자현황 (2015~2019)출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상장 제약기업 160곳 연도별 R&D 투자현황 (2015~2019)
출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다만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혁신형 제약기업보다 비혁신형 제약기업이 높았다. 상장 혁신형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는 2015년 7047억 원에서 2019년 1조 2231억 원으로 5년간 연평균 14.78% 증가한 반면, 상장 비혁신형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는 2015년 4912억 원에서 2019년 9242억 원으로 5년간 연평균 17.12% 증가했다. 이는 혁신형 기업의 경우 R&D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성장률이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도별 의약품 연구개발비 및 의약품 매출액 대비 의약품 연구개발비 투자비율 비교출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도별 의약품 연구개발비와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 비교
출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편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 45곳(상장·비상장 포함)이 순수 의약품 개발에 투자한 총 R&D 비용은 1조 8059억 원(최근 5년간 연평균 1조 5005억 원)이었다. 2015년 1조 2316억 원이던 것이 연평균 10.04%씩 증가해 2019년 1조 8059억 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참고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본 보고서에서 “2019년 기준 45개 혁신형 제약기업의 총 연구개발비를 1조 6937억 원”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일부 기업이 연구개발비를 0으로 표시해 오류가 발생했다”며 “차후 수정된 보고서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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