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우리나라의 전체 상장 제약기업 160개사중 2019년 기준 혁신형 제약기업 32개사가 올린 매출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 포트폴리오 성과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상장 제약기업 160개사의 총 매출액 22조 1175억 원으로, 이 가운데 32개사 혁신형 제약기업의 매출액은 전체의 49.54%인 10조 9655억 원에 달했다.
상장 혁신형 제약기업(32개사)의 총 매출액은 2015년 7조 9301억 원에서 2019년 10조 9655억 원으로 5년간 연평균 8.44%씩 증가했다. 다만, 상장 비혁신형 제약기업(128개사)의 총 매출액은 2015년 7조 3146억 원에서 2019년 11조 1520억 원으로, 5년간 연평균 11.12%씩 증가했는데, 이는 규모의 경제가 커지면서 성장률이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기준 비상장 기업을 포함한 전체 혁신형 제약기업(45개사)의 매출액은 13조 173억원으로, 2015년 9조 9158억 원에서 5년간 연평균 7.04% 증가했다.
반면 전체 혁신형 제약기업의 연도별 수익성은 최근 3년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2015년 10.3%에서 2016년 8.99%로 하락한 후, 2017년 11.25%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으나 2018년과 2019년 각각 8.11%, 4.66%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순이익율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5.59%, 2.44%를 기록했다.
참고로,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연구개발 투자 중심의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 R&D 우대, 세제 지원, 규제 완화, 정책자금 융자 등의 집중적 지원으로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를 유도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48개사 현황 (2020년 12월 기준, 가나다순)
구분 |
기업명 |
일반제약사 |
건일제약, 녹십자,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대웅제약,대원제약, 대화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양바이오팜, 삼진제약, 셀트리온, 신풍제약,에스티팜, 에이치케이이노엔(CJ헬스케어), 영진약품, 유한양행, 이수앱지스, 일동제약, 종근당, 태준제약,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한국비엠아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휴온스, JW중외제약, LG화학, SK케미칼 |
바이오 벤처사 |
메디톡스, 비씨월드제약, 알테오젠,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 제넥신, 코아스템, 크리스탈지노믹스, 테고사이언스, 헬릭스미스(바이로메드) |
외국계 제약사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한국오츠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