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4일 서울 중곡동 소재의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해 정신질환자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격리병동의 의료진을 격려했다.
현재 정신병원·시설 코로나19 대응은 국립정신병원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정신병원·시설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대응 초기부터 정신병원과 정신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시 현장 방문 및 방역 당국과 협력해 병원·시설에 대한 초동 조치를 실시하고, 중증도 분류와 치료 병상을 배정해왔다. 정신질환자 전담 치료 병상(80병상)도 운영해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한 확진자 이송 및 입원 조치로 정신질환자에 특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권덕철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정신병원 집단감염 대응을 위해 국립마산병원과 5개의 국립정신병원이 협력체계를 잘 유지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며 “정신질환자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국립정신병원이 공공의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