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계기 국민 84.5% "보건산업 발전 중요"
코로나19 계기 국민 84.5% "보건산업 발전 중요"
  •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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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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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보건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며, 일반국민도 보건산업 발전에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실시한 이같은 내용의 '보건산업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일반국민 1000명 ▲산업계 300업체 ▲의료계 200명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설문 내용은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 △첨단 보건 의료기술에 대한 경험과 인식 △보건산업 정책에 대한 인식 △코로나19 상황 하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 등 4개 영역이다.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순위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순위

조사 결과 일반국민, 산업계, 의료계 모두 보건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산업이 감염병 사태 대응에 중요(산업계 92%, 의료계 90.5%, 일반국민 81.8%)하다는 인식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산업계·의료계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도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지원이 필요(산업계 95.4%, 의료계 88%, 일반국민 84.5%)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었다. 

웨어러블 기기, 유전자검사, 첨단재생의료 등 첨단 보건의료기술의 활용과 관련된 주요 문제에 대해 일반국민(69.6%)과 의료계(68%)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산업계는 안전성에 대한 검증 부족(66%)을 꼽았다.

일반국민의 경우 첨단 보건의료기술의 규제에 대해 안전성이 떨어지더라도 일정한 관리를 전제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51.5%)과 안전성이 100%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41.5%)이 대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는 의료기관 내 첨단 보건의료기술 도입에 대해 응답자 중 53.5%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했고, 39%는 필수적이며 도입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긍정적 인식을 보였다. 응답자 중 81.5%가 코로나19 이후 첨단 보건의료기술의 임상 적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건산업 규제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일반국민, 산업계, 의료계 모두 안전성 문제를 꼽았다. 규제 갈등 해소를 위해 일반국민(34.5%)과 의료계(33%)는 전문가집단의 검증이, 산업계는 사회적 합의의 장 마련(42.7%)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산업계의 50.7%가 코로나19가 보건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6.3%가 코로나19 장기화시 가장 우려되는 항목으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를 선택했다. 반면 산업계 응답자 중 39.4%는 코로나19의 긍정적 측면도 인식하고 있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첨단 기술 관련 산업 규모가 확대되고 신규 사업 및 아이템 발굴 기회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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