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금연광고 전자담배 정조준
복지부 금연광고 전자담배 정조준
31일부터 세 번째 작품 ‘흔들릴 수는 있어도’ 편 전국 송출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0.12.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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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31일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금연광고인 ‘흔들릴 수는 있어도’ 편.
보건복지부가 31일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금연광고인 ‘흔들릴 수는 있어도’ 편.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보건복지부는 31일 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인 ‘흔들릴 수는 있어도’ 편을 전국적으로 송출한다.

올해 금연 광고는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을 주제(슬로건)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소신 있게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흡연 예방의 의미를 전달했다.

1차 광고인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편은 실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랑스러운 노담(담배 안피움)’을 직접 전달하여 흡연 예방의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6~7월 송출)

2차 ‘그럼에도 불구하고’편에서는 ‘노담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일상의 모습을 통해 청소년의 비흡연을 응원했다. (9~11월 송출)

‘1차, 2차 금연광고’는 지난 12월 4일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TV영상 부문 금상, 은상 및 공공광고(중앙부처)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3차 금연 광고는 최근 다양한 형태로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을 조장하는 요소를 보여주면서 흡연 시도의 유인이 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자담배의 노담을 실천하는 청소년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했다.

최근 다양한 향과 독특한 모양의 신종 전자담배가 등장하면서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 유인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은 2017년 2.2%, 2018년 2.7%, 2019년 3.2%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차, 2차 청소년 흡연예방 광고에 이어 노담의 범위를 전자담배로 확대하여 청소년의 전자담배 노담 실천을 표현했다.

냄새가 덜 나고, 담배 같지 않은 외형으로 담배가 아닌 척하는 전자담배의 모습에 흔들릴 수는 있어도 ‘전자담배도 담배’라는 것을 인지하고 ‘전자담배 노담’을 실천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광고는 청소년이 전자담배에 대해 느끼는 심리(호기심, 불안, 거절 등) 변화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여 감정선을 강조하고 광고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

주인공의 얼굴 표정을 근접 촬영(클로즈업)하고, 1인칭 시점의 촬영이 강조된 스테디캠(steadicam) 촬영을 통해 주제의 전달력을 높였다.

복지부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공감을 유도하기 위한 디지털 광고 ‘아무도 모른다’편을 제작하여 2021년 1월 4일(월)부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디지털 광고 ‘아무도 모른다’편은 담배 같지 않은 전자담배의 외형에 어른, 친구, 애완견 등은 속일 수 있지만 ‘아무도 몰라도 나(청소년)는 전자담배가 담배라는 것을 안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디지털 광고는 청소년들의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내기 위해 장난기 어린 두 친구가 찍는 ‘실험 영상’ 개념의 브이로그 형식으로 제작했다.

이번 금연광고는 12월 31일(목)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지상파를 비롯하여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국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청소년의 흡연을 유인하는 전자담배에 대해 인식하게 되고, 청소년 스스로 주도하는 흡연예방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31일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금연광고인 ‘흔들릴 수는 있어도’ 편.
보건복지부가 31일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금연광고인 ‘흔들릴 수는 있어도’ 편.
보건복지부가 31일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금연광고인 ‘흔들릴 수는 있어도’ 편.
보건복지부가 31일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금연광고인 ‘흔들릴 수는 있어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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