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토막소식] 간무협, 간호중 코로나 감염 사망 간호조무사 의사자 지정 추진
[의료토막소식] 간무협, 간호중 코로나 감염 사망 간호조무사 의사자 지정 추진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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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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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 인력이 보호자와 간병인을 대신해 입원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다. 전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케어함으로써 간호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간병인을 직접 고용해야 하는 환자의 부담을 대폭 줄이는 효고가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2월 7일 성공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을 위한 워크샵을 마련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교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12월 16일 외과와 정형외과 환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46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시작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수준 높은 간호와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건강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4회 연속 상급종합병원 지정

4대 암, 심혈관계 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의 전문성 인정받아

건국대병원 전경
건국대병원 전경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4회 연속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으로 45개 의료기관을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은 국내 의료체계에서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지정한다. 각종 암과 심혈관계 질환 등 난이도가 높은 중증진료의 전문성과 교육, 인력, 병원 시설과 의료장비 등을 평가한다.

건국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높은 중증 환자 치료 비율 등 진료구성상태부문 평가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중증질환 치료의 높은 진료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또 최근 의료질 평가 1등급을 비롯해 4대 암(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과 급성기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 등 중증질환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최고의 의료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012년 신규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진료와 교육,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대비와 중증질환 치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중환자실과 음압격리실의 병상 확보, 입원전담전문의 배치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간무협, 간호중 코로나 감염 사망 이서현 간호조무사 의사자 지정 추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환자 진료 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고(故) 이서현 간호조무사에게 조의를 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환자 진료 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고(故) 이서현 간호조무사에게 조의를 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지난 12월 20일 코로나19로 사망한 故 이서현 간호조무사에 대해 조의를 표하고 의사자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주시 안강읍에 소재한 의원에서 근무하다 확진자와 접촉한 고인은 지난 12월 5일부터 복통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다.

고인은 한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증상이 다시 발현되어 병원에 입원하여 증상치료 중 12월 17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면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졌고, 다음 날인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확진 판정 이틀 뒤인 20일 사망했다.

고인의 사망과 관련하여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했던 정부는 최근 고인이 의원을 방문한 확진자에 대한 간호 업무를 하다가 사망한 것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코로나19 업무 수행 중 감염된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후유장애 및 사망에 대해 산재 등의 보상 규정이 마련돼야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보호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업무를 수행하는 도중 사망한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의사자 지정도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로서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하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유가족에 애도를 전할 예정”이라며 “고인의 산재 인정과 의사자 지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근거기반 의사결정 위한 ‘근거문헌활용지침’ 개정 발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21일, 4년 만에 근거문헌 활용 및 의사결정 방법 등을 수록한 「근거문헌활용지침」을 4년 만에 개정해 발새로 발간했다.

‘근거문헌활용지침(EBRM, Evidence-Based Review Manual)’은 심사평가원에서 운영 중인 각 위원회에 과학적인 정보, 문헌에 의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심사평가원 고유의 문헌 활용 매뉴얼이다.

이번 지침은 2005년 초판 발행 이후 여섯 번째 개정판으로, 치료․진단적 임상연구 문헌의 분류와 비평적 평가 방법 및 의사결정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진단검사 연구문헌 활용 방법 ▲의사결정의 주요 고려요소 및 의사결정 방법 등이다.

 

안지윤 교수, 한국망막학회 학술상 수상

‘2020년 한국망막학회 총회학술대회’에서 40세 미만 부문 학술상을 수상한 서울시보라매병원 안과 안지윤 교수

안지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0년 한국망막학회 총회학술대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40세 미만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망막학회 40세 미만 부문 학술상은 논문의 인용지수(SCI 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논문을 제출하거나 제출한 논문 중 3편의 인용지수를 합산해 합이 가장 높은 후보 회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안지윤 교수가 수상한 두 편의 논문은 보라매병원 임상공동 연구비를 지원받아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와 함께 연구한 것으로, 망막의 구조적 변화와 도파민 생성세포 밀도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해 망막 검사를 통한 파킨슨병 조기 진단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지윤 교수는 “기존에 진행한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데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학회 및 국내 망막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이대목동병원 전경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으 지정됐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질환 등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인력, 시설, 장비, 진료, 교육 등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한다.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양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수도권 서남권을 대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중증환자 진료 비율이 강화 적용됐는데 이대목동병원은 이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세암병원, 초정밀 유방암 로봇 방사선 치료 500례 돌파

연세암병원 초정밀 유방암 로봇 방사선 치료 500례 돌파 기념식 단체사진

연세암병원(병원장 금기창) 방사선종양학과에서 로보틱(Robotic)-세기조절 방사선치료기(IMRT)인 사이버나이프-M6를 이용해 부분 유방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가 500명을 넘었다.

Robotic-IMRT는 로봇 팔이 총 1만 1,728개의 방향에서 세기를 조절해 가면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서 주치의가 처방한 방사선량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암 덩어리에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종양의 움직임을 치료 과정 동안 지속해서 추적하고 바로잡는 종양 추적 시스템이 있어서, 밀리미터 이내의 정확성을 유지하며 치료할 수 있다. 그래서 실제 치료할 때 로봇이 환자의 호흡에 맞춰 로봇 팔을 움직여 정밀하게 치료한다.

유방암에서 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가슴을 보존하는 수술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치료이다. 다만 기존의 방사선 치료는 3~6주 이상 매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긴 치료 기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Robotic-IMRT를 이용한 부분 유방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 치료 범위를 줄이고 1회의 조사량을 늘려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과장은 “정밀한 치료 기술을 이용해 부분 유방 방사선 치료를 하면 기존의 유방 방사선 치료와 비교해, 방사선 부작용, 삶의 질과 미용상의 면에서 더 좋을 뿐 아니라, 병원 방문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편의성이 높은 것이 입증됐다”라고 밝혔다.

 

경희대병원 최명숙 간호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경희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최명숙 간호사(사진)가 지난 15일 생명나눔주간을 기념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총 4개부문(기증문화 확산, 기증자 발굴, 이식활성화,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활성화)으로 이뤄졌다. ‘이식 활성화’ 부문 유공자로 선정된 최 간호사는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로서 각종 교육 및 캠페인 전개를 통한 인식개선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명숙 코디네이터는 ”국내 장기이식 의술은 빠르게 발전하며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지만 장기·인체조직기증 시행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장기기증과 이식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전환과 공감대가 형성되는 그날까지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매년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별도의 현장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강남세브란스 정석훈 교수, 감염병관리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석훈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석훈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사진)가 감염병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감염병 관리 예방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2015년 3월부터 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장을 맡아 감염병 예방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2015년에는 메르스(MERS) 대응에 주요 역할을 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의 신속 진단, 병원 직원 및 환자 감염예방,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감염환자의 치료에 힘썼다.

또 정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생제 내성 전문가로 국내 항생제 내성 현황 파악, 내성 기전 규명, 감염역학 파악 및 내성 확산 방지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정석훈 교수는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 예방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감염환자를 치료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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