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 “한국, 코로나19 매우 잘 통제”
파우치 소장 “한국, 코로나19 매우 잘 통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화상 회의서 밝혀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0.12.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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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왼쪽)과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정은경 청장이 앤소니 파우치 소장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한국은 현재 감염자 수가 낮게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가 매우 잘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코로나19 모범 대응 국가 중 하나이다.”

앤소니 파우치(Anthony Fauci)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29일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과의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앤소니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 브리핑 등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現) 미국 행정부 코로나 대응팀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바이든 당선인도 최근 파우치 소장의 유임을 발표하고 대통령 수석 의료자문관(White House Chief Medical Adviser)으로 지명하는 등 차기 행정부에서도 중추적 인물이 될 전망이다.

 

정은경 청장(왼쪽)과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정은경 청장(왼쪽)과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정은경 청장과 파우치 소장은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양국의 코로나19 관련 상황 및 대응 경험을 평가하고, △백신·치료제 관련 기술협력 및 공동 임상연구 등 감염병 분야의 연구 협력, △감염병 관련 분야의 양국 간 정례적 협의체 구축 등을 논의했다.

특히, 현재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 백신의 핵심 기술인 mRNA와 관련하여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인력 교류 등 세부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측은 한국의 코로나19 경험과 현황을 공유하고,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전략과 향후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파우치 소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 및 접종 계획과 관련, “매우 잘 통제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은 정부의 권유사항에 대해 국민들이 일관되게 협조해 주는 반면, 미국은 50개의 주마다 주정부의 대응과 국민들의 협조에도 차이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번 화상회의와 관련 “파우치 소장과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이번 회의가 향후 감염병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새롭게 강화함으로써 미래 감염병에 더욱 잘 대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두 전문가 간 정례적으로 만나기로 하고, 긴밀한 연구 협력을 위하여 양국 감염병 연구소간 의향서(Letter Of Interest) 체결 등 필요한 사항을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정은경 청장(왼쪽)과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정은경 청장과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정은경 청장(왼쪽)과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정은경 청장과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정은경 청장(왼쪽)과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정은경 청장과 앤소니 파우치 소장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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