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구자임상 최다 기관은 서울대병원
올해 연구자임상 최다 기관은 서울대병원
식약처 승인 167건 중 28건 진행

이어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아산 순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0.12.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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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올해 연구자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진행한 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임상시험이란 임상 시험자가 외부의 의뢰 없이 의약품(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 또는 허가·신고되어 시판중인 의약품)의 새로운 효능이나 효과 또는 새로운 용법이나 용량 등을 발굴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시험을 말하는데, 통상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병원에 의해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0년 1월부터 12월 23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연구자 임상시험은 총 167건이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2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서울병원 23건, 신촌세브란스병원 18건, 서울아산병원 16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렘데시비르를 주요 약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자임상시험 4건을 진행했다. 렘데시비르는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이다. 

렘데시비르만을 사용하는 연구자임상시험은 3월 말에 시작되어 종료된 바 있으며, 렘데시비르+바리시티닙 병용요법을 추가한 연구자임상시험은 5월 중순 시작되어 종료됐다. 렘데시비르+인터페론베타-1a 또는 렘데시비르군을 투여하는 연구자임상시험은 진행중에 있으며, 피험자를 렘데시비르+바리시티닙 또는 렘데시비르+덱사메타손 군으로 나누어 시험하는 연구자임상시험도 이달 3일 승인받았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은 진정제 '프리세덱스프리믹스주'(덱스메데토미딘염산염)를 심장 수술을 받는 소아 환자에 투여해 뇌 보호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자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약물의 연구자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일한 약물로 연구자임상시험을 진행한 사례도 있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및 위궤양에 효능이 있는 '케이캡정'(테고프라잔)으로 연구자임상시험을 진행한 기관은 서울아산병원, 건양대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인천성모병원 등 총 8기관이었다.

투약요법이나 타 약물과의 병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거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치료에 케이캡정을 투여해 효과 및 효능을 알아보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키트루다 4건(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각 2건), 오니바이드 2건(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레날리드정 2건(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있었다. 

올해 승인받은 임상은 반드시 연내에 마치는 것은 아니며, 늦게 승인 받은 임상일수록 종료시간도 길어진다. 다만, 연구자 임상을 많이 진행다는 것은 그만큼 경험과 역량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치료에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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