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정부는 지난 12월 8일에 발표한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계획과 관련하여 화이자 및 얀센과 백신 선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정부는 해당 제약사와 비밀유지서약(CDA)를 체결하고 구매 약관 및 구매 계약서에 대한 법률 검토, 해당 제약사와의 회의와 협상을 거쳐 왔다.
기존 계약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과 함께 화이자 2000만회분, 얀센 600만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얀센의 경우 당초 400만회분 보다 200만회분이 추가된 물량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Covax Facility 2000만회분(1000만명분) 및 개별 제약사 협상 6400만회분(3400만명분)으로 총 8400만회분(4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하였으나, 총 8600만회분(4600만명분)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모더나 2000만회분에 대해서는 2021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현재 계약서 검토와 협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구매 계약 내용은 백신의 임상진행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51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다.
[기업별 백신 선구매 현황] (총 6600만회분)
구분 |
아스트라제네카 |
화이자 |
얀센* |
모더나 |
백신 종류 |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
mRNA 백신 |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
mRNA 백신 |
선구매 물량 |
2,000만 회분 |
2,000만 회분 |
600만 회분 |
2,000만 회분 |
접종횟수 |
2회 |
2회 |
1회* |
2회 |
진행 상황 |
11월 계약체결 완료 |
12월 계약체결 완료 |
12월 계약체결 완료 |
‘21년 초 예정 |
선구매한 백신은 2021년 1분기(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다른 나라에 비하여 늦지 않게 단계적으로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화이자 백신은 내년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해당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가능한 한 빨리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세심하게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