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수수분말에서 곰팡이독소 및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맑은들주식회사(강원 홍천군 소재)가 제조한 '수수분말'(곡류가공품)에서 곰팡이 독소(푸모니신 및 제랄레논)가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
해당 제품에서 푸모니신(B1+B2)이 1kg당 4mg을 초과한 5mg이 검출됐으며, 제랄레논은 1kg당 기준치 100㎍을 훨씬 초과한 1857㎍이 검출됐다.
푸모니신 및 제랄레논은 오염된 옥수수나 수수 등 공류에서 주로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푸모니신 2B군, 제랄레논 3군)로 분류한 성분이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0년 10월 26일(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