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항암 신약 美 기술 이전 논의 중"
유나이티드제약 "항암 신약 美 기술 이전 논의 중"
천연물 유래 'PLK-1' 저해제 비임상시험 완료 … 임상1상 IND 승인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0.12.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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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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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은 천연물 유래 항암제 신약 'PLK-1(Polo-Like Kinase-1) 저해제'의 임상을 준비하는 동시에 미국의 유명 항암제 전문 제약사와 기술 이전을 논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PLK-1 저해제' 신약의 비임상시험을 완료했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IND 승인을 받아 곧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PLK-1 저해 활성 물질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특허기술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이전 받았다. 용도는 호르몬 저항성 종양 또는 항암제 저항성 종양 예방 및 치료, 타목시펜 저항성 유방암 표적 치료용이다.

PLK 종류 중 하나인 PLK-1은 증식 중인 성체 조직과 분열 중인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키나아제 단백질이다. 암 조직에서 PLK-1의 높은 발현 양은 암의 증식뿐 아니라 전이, 악성화와도 관련이 있어 PLK-1 저해를 통한 암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2018년 전 세계 암 발생률 기준 12.3%로 1위(폐암과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신생 환자의 비율이 높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PLK-1 저해 활성 물질은 특히 치료가 어려운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의 진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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