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국가건강검진 수검율도 뚝 ... 암질환 조기발견 등 차질 우려
코로나 여파 국가건강검진 수검율도 뚝 ... 암질환 조기발견 등 차질 우려
  • 박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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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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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검진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코로나 여파로 2020년 국가건강검진기간이 내년도 6월까지 연장됐다. 이 때문인지, 요즘 건강검진기관들은 예년에 비해 내원객들의 발길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최근의 방역조치 강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검진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17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예년 같으면 이맘때 마지막 수검자들이 몰리면서 연일 북새통을 이루었을 때”라며 “거리두기 강화와 검진기간 연장 조치 이후, 수검자들이 절반 이상 뚝 떨어졌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도 “건강검진은 때가 있는 법인데, 예년에 비해 수검자들이 40% 이상 줄어든 것 같다”며 “요즘 병원을 찾는 분들은 더 여유롭게 검진을 받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수검율이 떨어지면서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제때 받아야할 국가건강검진을 미루게 될 경우, 질환의 조기발견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암같은 중증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발견이 늦어질수록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사람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성 질환에도 취약해진다.

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국가검진 대상자”라며, “올해와 내년 검진대상자들이 내년에 한꺼번에 몰리면 수검자들이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 역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해를 넘기지 않고 검진을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검진은 자신을 위해 받는 것”이라며 “검진을 못받게 될 경우, 인플루엔자(독감) 접종이라도 반드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겨울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와 독감 발생기가 겹치면서 일명 ‘트윈데믹’ 상황임을 감안해야한다는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김순관 진료과장(내과전문의)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 정도가 소요되며, 면역효과는 약 6개월 정도 지속된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빠른 시일 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구성원 중 최소 60% 이상이 면역력을 가져야 집단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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