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하임바이오가 인바이오젠과 공동으로 코에 직접 분사할 수 있는 변종 코로나19 예방 스프레이 제품 제작에 착수한다.
최근 코로나19의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하임바이오는 인바이오젠의 자금 50억원을 지원받아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와 예방제를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와 예방이 가능한 인중합체 물질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코에 직접 분사할 수있는 코로나19 예방 스프레이 제품 제작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중합체는 바이러스 복제의 95%를 억제하는 물질이다. 특정 농도와 특정 사슬길이의 인중합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기능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임바이오는 "코로나19의 예방적 차원의 물질인 인중합체는 치료제 역할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 및 예방제 물질은 크게 인중합체와 PMCA (plasma membrane calcium ATPase) 두 가지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이에 대한 특허를 국내 2개와 국외 2개, 각각 4개씩 총 8개의 개인특허(연세대 정재호 교수, 이탈리아 마시모 졸로 박사 공동)를 보유하고 있다.
하임바이오는 인중합체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와 김홍렬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예방제 특허를 자금이 풍부한 인바이오젠에 기술이전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있다.
현재 하임바이오는 예방제의 유럽 CE-IVD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승인 이후에는 코로나19 예방 스프레이를 제작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패스트 트랙 임상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