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4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1961년 3월 22일생)로 내정된 권덕철 전 복지부 차관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매우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하여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내정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매우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며 “관계부처 및 보건의료계 등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 돌봄 안전망 등을 더욱 탄탄히 하여 국민의 생명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권 내정자는 “내년은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해로서 기존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여 제가 생각하는 정책구상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해 질병에서 안전하고 국민의 삶이 행복한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9년 5월까지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근무하다가 같은해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임염된 권 내정자(행정고시 31회)는 전라고(1979)와 성균관대 행정학과(1988)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1996)와 박사(2008)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자활지원과장(2003~04), 기획예산담당관(2004~05), 보건의료정책과장(2005),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실 선임행정관(2007~2008), 복지부 보육정책관(2008~2010), 복지정책관(2010~2013), 보건의료정책관(2013~2014), 보건의료정책실장(2014~2016), 기획조정실장(2016~2017), 복지부 차관(2017~2019) 등을 역임했다. 이후 잠시 복지부를 떠났다가 지난해 9월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