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순관] 대장은 수분과 나트륨을 흡수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분변으로 형성해서 저장 했다가 배출하는 기능을 하며, 세균의 발효에 의한 영양소를 재활용 한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인구가 증가 하면서, 이처럼 증가하는 비만이 대장암의 선행요인인 것을 인지하고 자신의 건강관리에 유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만에 의한 대장암 발생률을 줄이려면 붉은고기, 지방섭취를 줄여 복부둘레를 유지 하여야 한다.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비만, 흡연, 음주, 부족한 식이섬유 섭취 및 고지방식, 유전성질환, 궤양성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대장을 비우는 과정이 번거롭다고 해서 내시경을 미루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요즘은 젊은 연령층에도 용종 발생률이 높고 대장암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인스턴트식품이나 육류의 섭취량이 많은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량 부족으로 생기는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음주나 흡연 량이 많은 경우에는 체내에 염증 물질이 늘어나기 때문에 대장암을 비릇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장암을 이기는 식생활 및 건강 수칙(대한암예방 학회)
-과식 하지 않는다.
-백미나 흰빵 대신 현미와 잡곡밥, 통밀빵을 먹는다.
-채소, 해조류, 버섯을 자주 먹는다.
-과일을 매일 적정량 먹는다.
-쇠고기, 돼지고기, 육가공식품은 적당량만 섭취한다.
-견과류를 매일 한 줌 정도 먹는다.
-칼슘, 비타민D, 비타민B를 충분히 섭취 한다.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운동을 한다.
-음주를 줄인다.
대장암은 평소 생활습관으로 생길 수 있는 암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과 운동을 통해서 체중감량 및 적절한 복부 둘레를 목표로 신체 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고기섭취가 대장암을 유발한다고 하여 채식주의만을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은 식습관이다.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균형잡힌 식단유지, 긍정적인 사고방식, 적당한 운동 및 효과적인 휴식이 대장암 뿐 아니라 각 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김순관 원장 / 내과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