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병동 간호사, 초과 근무 등 안전 위협 심각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초과 근무 등 안전 위협 심각
일회용 후드 최대 한달 이상 사용하기도
대한간호협회, "환자와 간호사 안전 위한 간호 지침 시급"
  •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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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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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이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병실 투입 권장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물품 공급도 PAPR(산소공급기)용 후드를 한 달 가량 재사용 하는 기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현장간호사들은 조속한 시정과 함께 최소한 안전이 보장될수 있는 표준메뉴얼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 16일과 17일 전국 23개 의료기관의 현장간호사와 간호관리자가 참석한 '국민안전 간호체계 구축 워크숍'을 열고,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사의 안전보장을 위한 매뉴얼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워크숍은 국민의당 최현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하반기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간호사가 100여명을 넘어서며 환자와 간호사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책을 세우기 위해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파견된 인력과 기존 인력간의 역할수행 및 팀워크 형성의 어려움, 코로나 환자 간호에 따른 보상과 처우에서의 역차별 문제 등이 거론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취합된 문제점 등은 다음 달 1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는 '국민안전을 위한 간호체계 구축' 포럼에서 발표된다.

대한 간호협회는 "이번 간호업무 분야별 워크숍 내용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코로나 현장 대응 메뉴얼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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