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5일 ... “욕심은 잠깐 접어 두세요”
수능 D-15일 ... “욕심은 잠깐 접어 두세요”
  •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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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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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3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왔던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쉬운 마음에 벼락치기로 밤을 새거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금물이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와 피로 유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조금의 욕심조차 화(火)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기존의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컨디션 회복에도 체력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그대로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답답함,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틈틈이 스트레칭, 기공 명상 등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통해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통해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식사도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안과 긴장은 소화기관을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평소 부담되지 않게 먹던 음식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가 뇌기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평소 먹지 않던 아침식사를 무리하게 챙겨먹으면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식사량이 많아지면 졸음이 밀려올 수 있으니, 평소 식사량의 2/3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너무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집중력 향상을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는 필수”라며 “열량 보충을 위한 간식으로 초콜릿, 사탕, 바나나 등 단당류 음식이 좋으며,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는 두통이나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나 생수 섭취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귀에 놓는 침인 이침의 혈자리[신문(神門), 심(心), 신(腎), 뇌간(腦幹)]를 주기적으로 지압해주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지압법]

 

귀에. 놓는 침인 이침의 혈자리[신문(神門), 심(心), 신(腎), 뇌간(腦幹)]를 주기적으로 지압해주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될 수 있다.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통해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통해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당사자들은 불안감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턱관절 통증과 월경통’ 

수험생이 겪고 있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턱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어금니를 꽉 물며 공부하는 습관은 수면시간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입을 벌리거나 하품을 하다 턱관절과 저작근 일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강수경 교수는 “정서적 스트레스, 섭취음식에 따른 외상, 이갈이, 이악물기 등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며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지는 수험생들은 자연스럽게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데, 턱관절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단단하고 큰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편성하고,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여학생이라면 하복부, 허리 등에 발생하는 월경통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사춘기 이후 폐경기까지 1달에 한 번씩 매번 겪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지만, 신체 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이는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월경통은 개개인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하복통과 요통, 두통을 비롯해 짜증, 오심, 구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며 “생리가 다가오는 기간에는 과로하거나 긴장하지 않도록 하며 아랫배와 하체는 최대한 따뜻하게,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짧은 치마는 기혈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착용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월경통은 아무런 기질적 병인 없이 나타나는 원발성과 골반 장기에 병인이 있어 나타나는 속발성으로 구분된다. 원발성은 대개 월경이 시작되기 전 수시간 내에 발생하며 기간은 1∼2일, 72시간을 거의 초과하지 않는다. 반면, 속발성은 월경 전 1∼2주전에 시작해서 월경이 끝난 후 수일 더 지속되며 원발성에 비해 소염 진통제, 경구용 피임제 등으로 통증이 잘 완화되지 않는다.

 

[월경통 완화에 효과적인 마사지법]

1) 반듯이 누워서 두 무릎을 세우고 근육을 느슨히 한다.

2)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한 후

배 전체를 20~30회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가볍게 비벼준다.

3) 그림과 같이 배를 가로 3등분, 세로 3등분해

양손의 손가락 끝으로 위에서 아래로 차례차례 눌러준다.

4)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으면,

더 정성스럽게 문질러준다.

5) 누를 때는 입으로 숨을 내쉬고,

뗄 때는 조용히 코로 숨을 들이쉰다.

6) 마지막으로 배 전체를 20∼30회 손바닥으로 가볍게 비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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