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약 배달 왔습니다"
"딩동~ 약 배달 왔습니다"
美 아마존(AMAZON), 본격적 온라인 약국 서비스 시작

당뇨, 피부질환, 두통약, 피임약 등 일반의약품 전반 취급

이번주부터 미국 45개 주에서 주문 가능 ... 한국은 언제?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11.18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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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본격적인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약사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사진 아마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본격적인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약사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사진 아마존)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이 17일(현지시간)부터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018년 인수한 필팩(Pill Pack)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제 다른 택배처럼 약까지 배달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아니다.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로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온라인과 모바일 앱을 통해 처방약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아마존 측은 서비스 런칭 소식을 알리며 "(미국 국민들이) 처방약을 다른 물건 사듯 간단한 절차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밝혔다.

'아마존 파머시'는 당뇨,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두통약, 피임약 등 각종 일반 처방의약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제품 뿐 아니라 제네릭까지 모두 다룬다.

대신 "마약성 진통제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규제의약품은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만약 생길지도 모르는 논란은 피해 갔다.

아마존은 이미 3년 전부터 약 5000억 달러(약 553조 원) 규모의 미국 의약품시장 진출을 선언해 왔는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그 시기가 좀 더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2017년 10월 이미 앨라배마, 애리조나, 코네티컷, 아이다호 등 미국 12개 주에서 약국 면허를 취득했으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99년 온라인 쇼핑몰인 드럭스토어닷컴의 지분 40%를 인수하기도 했다.

미국 CNBC는 아마존의 전자 상거래 진출 소식을 보도하며 "편의점이나 월그린스와 같은 약국체인들 그리고 월마트 등 약을 구할 수 있는 다른 대형 소매점들의 지배력을 위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18세 이상의 고객이라면 이번 주 내로 하와이, 일리노이,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등 45개 주에서 약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밀 가니(Jamil Ghani) 아마존 프라임 부사장은 "우리는 이 새로운 혜택이 회원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점점 편안한 집에서 더 많은 일을 처리하려고 하기 때문에 전망은 충분히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본격적인 의약품 배달 서비스는 우리에게도 멀지 않아 닥쳐올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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