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 면역 진단시약 2개 정식 허가
식약처, 코로나19 면역 진단시약 2개 정식 허가
검사방식별 항원 1개·항체 1개 제품 신규 허가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0.11.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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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면역 진단시약 2개(항원 1개, 항체 1개) 제품을 정식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한 코로나19 면역 진단시약 중 ‘항원 진단시약’은 의료인 또는 검사전문가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기존 유전자 진단 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부족하지만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항원진단제품의 경우, 제출된 임상적 성능시험 결과에 따른 정확도는 민감도 90%, 특이도 96% 였다. 

[코로나19 면역 진단시약 정식허가 제품 현황]

제조사

제품명

검사방식

허가일

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Ag Test

면역(항원)

11.11

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IgM/IgG Plus Test

면역(항체)

11.6

 

항체 진단시약

‘항체 진단시약’은 검체(혈액)로부터 항체를 분리하여 이와 결합한 물질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항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15분 내외로 검사 시간이 짧으며, 과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항체 생성 여부 확인 및 해외 입국 시 필요한 항체 검사결과 제출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하여 면역반응이 나타났다는 것만 확인되며 바이러스 존재 여부는 알 수 없어 감염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항체 진단시약의 허가는 짧은 시간에 손쉽게 감염 이력 확인이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항원 진단시약

‘항원 진단시약’은 검체(비인두 도말)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하여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30분 내에 검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유전자 진단시약 검사 결과와 임상증상 등을 고려하여 의사가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하도록 허가했다.

항원 진단시약의 허가는 대규모 확산 및 감염자 폭증 등의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검사방법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로써 식약처는 코로나19 유전자 진단시약 5개, 항원 진단시약 1개, 항체 진단시약 1개 등 총 5개 업체 7개 제품을 허가했다.

식약처는 현재 유전자 진단시약 14개, 항원 진단시약 4개, 항체 진단시약 11개 등 모두 29개 제품이 국내 허가를 신청하여 심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시약 국내 허가 제품 현황]

제조사

제품명

허가일

검사방식

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TM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

8.31.

유전자

㈜바이오세움

Real-Q 2019-nCoV Detection Kit

10.6.

유전자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U-TOPTM COVID-19 Detection Kit Plus

10.8.

유전자

㈜캔서롭

Q-Sens® COVID-19 Detection kit

10.8.

유전자

㈜코젠바이오텍

PowerChek™ SARS-CoV-2, Influenza A&B Multiplex Real-time PCR Kit

11.3.

유전자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IgM/IgG Plus Test

11.6

면역(항체)

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Ag Test

11.11

면역(항원)

 

[코로나19 진단검사법 비교] 

구분

유전자 검사

항원 검사

항체 검사

검사 목적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유무 확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정 단백질 유무 확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여부 확인

* 대규모 역학조사(항체가 조사) 및 혈장치료제 공여자 선정 등에 사용

검사 물질

바이러스 유전자

바이러스 특정 단백질

체내 생성 항체

사용 검체

비인두 또는 구인두 도말물

비인두 또는 구인두 도말물

혈액

검사 시간

약 3 ~ 6시간

약 15~30분

약 15분

장점

유전자를 증폭시켜 소량의 바이러스가 있어도 조기 진단할 수 있고, 정확도가 높아 확진용으로 사용

비인두 검체 등을 그대로 사용하여 유전자 검사 대비 검사시간이 짧고 비용 낮음

과거 감염이력 확인 가능하고, 검사시간이 짧고 비용 낮음

 

단점

과거 감염 이력 확인 불가, 검사시간 길고 비용 높음

 

 

 

 

 

검체를 증폭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여 바이러스가 미량인 경우 유전자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낮고, 검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 무증상 환자를 확진하기에는 어려움

감염 초기 항체가 확인되지 않을 수 있고, 검사당시 검체 내 바이러스 유무 직접 확인하기 어려움

 

 

 

측정 원리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하여 감염여부 확인

 

바이러스와 결합한 특정 물질을 검출하여 바이러스 감염여부 확인

 

체내에 생성된 항체와 결합한 물질을 분석하여 항체 존재여부 확인

 

검사자

(사용자)

의료인 또는 검사 전문가

의료인 또는 검사 전문가

의료인 또는 검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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