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등에 업고 돈만 버는 제약업계(?) ... 딱 한 곳은 달랐다
코로나 등에 업고 돈만 버는 제약업계(?) ... 딱 한 곳은 달랐다
종근당, 10년전부터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개최

이장한 회장 제안으로 시작, 환자·가족·의료진 위로

올해는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공연 중 실시간 응원 댓글 50명 추첨, 선물 증정도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0.11.09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제약기업들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으나, 서민들을 위로하거나 돕기 위한 사회환원 사업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주가와 매출이 급등하는 등 예상치 못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그만큼 높아진 덕분이다. 그러나 자사 수익을 늘릴 목적으로 의심되는 비즈니스 연계형 사회환원사업 외에 순수한 의미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은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 종근당이 진행하고 있는 나눔사업이 유독 눈길을 끄는 이유다. 종근당 역시 코로사 사태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난 국내 대표적 제약기업으로, 이 회사는 지주회사 차원에서 활발한 사회환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종근당의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대표 황상연)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온라인 네이버TV를 통해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9월 종근당홀딩스가 세종문화회관 및 한국메세나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울림’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팝칼럼리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이스 손태진, 소프라노 오신영, 뮤지컬배우 민우혁, 가수 박기영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정통 오페라 아리아부터 뮤지컬, 팝페라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공연 중 실시간 응원 댓글을 보낸 온라인 청중 5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매년 병원을 직접 찾아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오페라를 공연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공연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과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나 위로와 응원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병원에서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마련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1년부터 매년 병원을 찾아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공연을 진행한다. 온라인 공연인만큼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비단 이번 행사뿐 아니라,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행사를 고민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업종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제약회사들은 오히려 수혜를 입었다. 더 많은 제약사들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오늘의 단신
여론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