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형호 전임의(사진)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 2020)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조 전임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에서 분변 칼프로텍틴 검사의 의의’라는 제목으로 대구 지역 5개 대학병원과 함께한 다기관 연구 포스터를 온라인을 통해 게재했다.
조 전임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장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를 하며 측정한 분변 칼프로텍틴 수치가 치료 전과 비교했을 때 치료 1개월 후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결과는 항결핵 치료 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확인 될 병변의 치유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형호 전임의는 “좋은 기회에 가치 있는 다기관 연구에 참여하게 된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생각지 못한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