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장이 이의경 처장에서 김강립 현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 바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식 임명은 2일 이뤄진다.
신임 김강립 식약처장(1965년생)은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복지부에 입사해 보험급여과장, 보건산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이번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강립 차관의 식약처행으로 공백이 생긴 복지부 1차관 자리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앉게 됐다. 양성일 신임 1차관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5회로 복지부에 들어와 장관 비서관, 대변인, 건강정책국장, 보건산업국장, 인구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2년여간 식약처를 이끌어온 이의경 식약처장은 공직 입문 전까지 교편을 잡았던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으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