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Remdesivir) 판매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현지시간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5억 달러(약 7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3억6000만 달러(약 4100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0.29달러다.
특히 길리어드가 렘데시비르를 통해 벌어들인 금액이 3분기에만 8억 7300만 달러(약 9910억 원)에 달했다. 다만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9억6000만 달러엔 못미쳤다.
길리어드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한편 길리어드는 4분기에 주주 배당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당 0.68달러씩 현금으로 12월 3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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