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유전자 진단 및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아벨리노랩(이진 회장)이 3월 23일 미국 내 COVID-19 유전자 진단 검사를 시작한 이래로 10월 20일 누적 50만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벨리노랩은 올해 3월(현지시간) 한국계 기업 최초로 COVID-19 유전자 진단기술(AvellinoCoV2)을 美 FDA로부터 허가받아 3월 23일(현지시간)부터 샌프란시스코 지역 인근의 여러 도시(헤이워드, 발레이오,프리몬트)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전역의 공공기관으로부터 COVID-19 유전자 진단 검사 의뢰를 받아 검사를 수행해왔다.
아벨리노랩의 진단기술은 자체 보유한 유전자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확인한 COVID-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지를 통해 COVID-19 감염여부를 식별한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코로나 바이러스 발현에 관련있는 유전자 2개 부위를 식별함으로써 높은 정확도를 확보하는 한편, 도출 시간 역시 대폭 줄여 3시간 만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벨리노랩 관계자는 “당사 진단 검사의 정확도와 신속한 결과 판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5월말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COVID-19 Testing Task Force’로 등록되었다”며 “COVID-19가 전세계적으로 재유행 조짐이 있는데다 최근 독감 시즌에 접어들어 진단검사 수요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벨리노랩은 최근 켈리포니아 지역의 공공 기관 이외에도 미국 전역의 요양기관, 의료기관, 민간기업 등 총 700곳 이상에서 검사 서비스를 의뢰받고 있어 향후 아벨리노랩의 COVID-19 유전자 진단 기술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벨리노랩은 유전자 치료 및 진단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과 질환 중심 정밀 의료 분야의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유전적 질병을 관리하고 잠재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siRNA, CRISPR 기술 등을 활용하여 유전자 교정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AvellinoCoV2 테스트 외에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70가지의 각막이상증과 원추각막 연관 75종류 유전자의 돌연변이 약 1000여가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DNA검사인 AvaGen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