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한의계 국가 통계의 품질개선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전담조직과 전문 인력 양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8일 고영인‧권칠승 국회의원실 공동주최로 한국한의약연감 발간 10주년 기념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병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한의약연감에 대해 “한의약산업의 현재 기술개발수준과 분야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일의 한의약 총괄서”라며 “한의약 정책의 기획, 설계, 수립의 기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은 “한의약 연감이 2차 자료를 활용해 가공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연구자, 정책관련자들의 활용도가 높다”며 “국가 통계 내 한의약 통계의 품질개선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고, 전담 조직과 전문 인력 양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연감은 대한한의사협회와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매년 공동으로 발간하는 한의약 총괄서로, 한의약 분야의 행정, 교육, 연구, 산업의 양적, 질적 성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한의약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