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서울의과학연구소(SCL) 병리과 김동철 전문의(사진)가 대한병리학회 주관 '디지털병리 가이드라인 권고안'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디지털병리 가이드라인 권고안’은 작년 대한병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정책연구사업의 연구과제로 선정되어 관련 분야 석학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최근 ‘대한병리학회지(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에 공개됐다.
이번 권고안에는 미국‧영국‧독일‧캐나다‧일본 5개 국가의 주요 디지털 병리관련 가이드라인과 참고문헌을 기반으로 배경 목적, 적용범위, 기본용어설명, 디지털병리 시스템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려사항, 디지털 병리시스템의 성능평가를 위한 지침 및 고려사항, 원격병리를 위한 지침 및 고려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전문의는 국내 주요 검사 전문기관 중 유일하게 권고안 제정에 참여해 사업 초기부터 현장 적용 시 적합한 기준점을 제시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 전문의는 “검사 전문기관의 특성상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대량의 검체를 의뢰받아 병리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검사 환경에서 디지털병리의 유용성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