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은 왜 생기는까?
지방간은 왜 생기는까?
  • 김정한
  • admin@hkn24.com
  • 승인 2020.10.15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김정한] 현대인은 성별을 불문하고 지방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발생률에 있어서 남녀간에 차이는 있지만,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간은 왜 생기는지, 마땅한 치료법은 없는지, 이런 저런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보았다.

Q.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는?

A. 지방간이란 몸이 필요한 에너지로 활용하고 남은 영양분을 간에 지방질, 특히 중성 지방으로 전환하여 저장하는 기전에 의해 발생한다. 보통 남성의 30%, 여성의 15%에서 지방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간은 원인에 따라 알코올 과다섭취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과체중이나 복부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주원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진단하려면 1주일 알코올 섭취량이 여성에서 70g 이하(소주 1병 정도), 남성에서 140g 이하(소주 2병 정도)이면서 영상검사에서 지방간에 합당하고 간독성 약물이나 유전적 및 자가면역 간질환 등을 배제해야 한다. 다시 말해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몸이 사용하는 양보다 많은 영양분이 중성지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Q. 지방간의 치료법은?

A. 모든 질환의 치료는 원인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는 금주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는 과체중, 비만, 대사증후군의 치료가 가장 필요하다.

Q. 폐경 이후 지방간 확률이 높은 이유는?

A. 남녀 비교시 50대 이전에는 남성에서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이다가 이후 여성 유병률이 증가해 60대에 이르면 비슷한 수준의 유병률을 보인다. 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의 억제효과가 있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폐경 이후 감소되어 나타난 영향으로 생각된다.

Q. 국내외 지방간 치료제는?

A.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지방간질환의 치료제로 인정받은 약물은 없다. 아직까지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 및 복부 비만 관리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간장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고 있다. 그 외에 당뇨치료에 사용되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물과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대사증후군이나 고도 비만이 동반된 경우 위의 일부를 절제하는 비만 수술(bariatric surgery)을 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공식적으로 인정된 지방간질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세계적 제약사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Q. 지방간 예방법은?

A. 앞서 이야기한 대로 운동과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금주가 가장 중요하며 과체중 혹은 비만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7-10%의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그러나 체중을 너무 빨리 줄여도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한 달에 2-3kg의 체중을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

식사량은 하루 400-500kcal 정도 줄이되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건강을 해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하고 중등도 운동을 주 3-5회 총 150분 이상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글: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0길 5 2층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순호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1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오늘의 단신
여론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