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현 교수, 척추신경외과학회 나누리 학술상 수상
노성현 교수, 척추신경외과학회 나누리 학술상 수상
척추 변형 수술 후 발생하는 기계적 합병증 예측 모델 제시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10.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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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
일산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가 지난달 말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4차 정기학술대회에서에서 최우수학술상인 나누리학술상을 수상했다.

노성현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성인 척추변형수술 후 기계적 합병증 예측을 위한, 척추 정렬 및 비율 점수에 체질량 지수와 골밀도를 포함한 점수의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나누리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세계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 질환 중에서도 등과 허리가 굽어지는 척추 측만증, 후만증 등의 척추 변형에 대한 수술 방법이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위험요인도 많아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고안되고 있다.

이에 노성현 교수 연구팀은 수술 후 발생하는 기계적 합병증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기계적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 변형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2년 이상의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환자들의 나이, 체질량 지수, 골밀도 및 방사선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척추 정렬 및 비율 점수에 환자 개개인의 체질량 지수와 골밀도가 포함된 새로운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척추학회 중 하나인 세계척추측만증연구학회(Scoliosis Research Society)의 55회 온라인 컨퍼런스에 발표되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노성현 교수는 “이 모델을 통해 척추 변형 수술을 한다면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해 노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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