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시 재응시 불가…인력 수급 대책 마련 중"
정부 "국시 재응시 불가…인력 수급 대책 마련 중"
  • 전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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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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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업무 개시 명령 관련 브리핑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정부는 '국시 재응시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고 인력 수급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대생 몇 명의 사과만으로 (국시 재시험 기회 부여에 대한) 국민 수용성이 높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신을 '국시 접수를 취소했던 의대생'이라는 밝힌 작성자가 "재응시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다.

박 장관은 의사 국시 및 의료인력 수급 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 "공보의가 400명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별로 공보의가 필요한지 여부 등을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턴이 하는 역할을 레지던트가 일부 맡을 수 있고 전문간호사들도 일부를 대체할 수 있도록, 또 더 나아가 입원 전담의를 대폭 늘려서 인턴이 하는 역할을 대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도 '추가 시험 불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국시 재응시에 대한) 국민들의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정부 입장은 현재 별다르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시 미응시로 부족해질 공보의와 관련해 배치 기간이나 시설을 검토해 재배치하고, 인턴 부족 시엔 대체 인력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그는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의료계나 관련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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