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둔갑 … 불법사용 적발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둔갑 … 불법사용 적발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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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의료용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를 불법 사용 또는 오남용한 의료기관과 이를 불법 투약한 환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메틸페니데이트'의 불법사용과 오남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등 23곳을 선정해 기획감시를 펼쳤다.

이번 기획감시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 면밀하고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이뤄졌다.

감시 결과, '메틸페니데이트'를 불법사용 또는 오남용한 의료기관 11개소와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 기획감시 결과에 따라,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를 위반한 1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11개소(1개소 행정처분 병행)와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에 대해서는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출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분석 기법을 지속해서 개발,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에 대한 집중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틸페니데이트'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집중력향상 목적 등 허가사항과 다르게 오남용할 경우 신경과민, 불면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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