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첫 명절 … ‘사랑 나눔’ 훈풍 분다
코로나 시대 첫 명절 … ‘사랑 나눔’ 훈풍 분다
제약업계‧공공기관 소외계층‧수해 이재민 등 돕기 나서

의약품 기부부터 주택위생환경 개선 봉사활동까지 다양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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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은 10월 5일까지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을 기증 받는다. 이후 아름다운가게와 이 물품을 판매해 소외 계층을 도울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10월 5일까지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을 기증 받는다. 이후 아름다운가게와 이 물품을 판매해 소외 계층을 도울 예정이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제약업계와 공공기관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수해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원제약은 지난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임직원들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기증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아름다운가게’와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에게는 필요치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는 물건들을 기증해 저소득 이웃을 돕는다.

대원제약 임직원들은 다음 달 5일까지 의류, 잡화, 도서, 음반, 가전 등 판매 가능한 재사용 물품을 기증한다. 이후 임직원들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물품 판매에 참여해, 판매한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후원할 예정이다.

 

킴스제약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4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
킴스제약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4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

킴스제약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 항생제와 해열진통소염제 등 의약품 10개 품목(4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 의약품은 한국사랑나눔공동체를 통해 의료환경이 취약한 국내‧외 기관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저개발 국가에 전달된다.

킴스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인프라가 더욱 취약해진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도움이 되고자 의약품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지구촌 이웃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제천 지역을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을 기부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제천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을 기부했다.

2006년 충북 제천 지역에 의약품 생산공장을 설립한 유유제약은 지난 8월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 지역 수재민을 지원하고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 2000만원을 충북 제천시에 기부했다.

제천 지역은 지난 8월 초 집중호우로 318가구 62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도로 등 공공부문을 제외한 사유시설 피해액만 141억 3400만원으로 집계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번에 기탁된 수재의연금은 충북 제천 지역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제천 지역 수해복구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며 “수해 피해지역이 신속히 복구돼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유제약 모든 임직원이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노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스 등 통증케어 키트를 기부했다.
신신제약은 노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스 등 통증케어 키트를 기부했다.

‘나비새김 캠페인’에 동참한 신신제약은 노인학대 예방 및 노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통증케어 키트를 전달했다. ‘나비새김 캠페인’은 2019년부터 시작된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노인학대 예방 공익 캠페인으로, 올해는 노인학대 신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신고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6월 15일부터 100일간 SNS를 통해 진행됐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한 통증케어 키트는 신신파스 아렉스와 에어신신파스, 신신물파스에스, 멘덤쿨로오숀, 무조무알파에어로솔 등 파스와 노년층에 흔하게 발견되는 무좀, 백선 등의 피부질환제로 구성됐다. 해당 품목은 노인보호전문기관 34개소를 통해 학대피해 노인 510명에게 전달됐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사회적으로 불안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요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나비새김과 같은 뜻깊은 캠페인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앞장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역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왼쪽)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사지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성금 및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왼쪽)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성금 및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은 취약계층을 위해 직원 성금과 생필품 전달 등 공감·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춘천시에 있는 애민원 보육시설에 직원성금 82만원을 전달했고, 파주시에 자리한 장애인거주시설인 겨자씨 사랑의 집에 쌀‧라면(8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중증장애인 40가정에는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반찬과 마스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심평원 부산지원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5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한 백미 20kg 20포(100만원 상당)와 전통떡을 지원했다. 이 물품은 부산지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서 구입한 농산물이다. 이와 함께 연산5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후원 대상자 및 주민센터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대국민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심평원 창원지원은 경남 고성 장애인복지시설 ‘천사의 집’을 방문해 경남 고성 쌀 60포(200만원 상당)와 손소독제 티슈 1000개를 지원하는 등 지역상권과 연계해 지역 내 소외된 주민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이강이 봉사단과 원주시 나눔봉사단, 강릉원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봉사단 등은 원주시 주거취약주택을 대상으로 도배 및 노후장판 교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이강이 봉사단과 원주시 나눔봉사단, 강릉원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봉사단 등은 원주시 주거취약주택을 대상으로 도배 및 노후장판 교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이강이 봉사단과 원주시 나눔봉사단, 강릉원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봉사단 등 60여명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합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원주시 봉산동 개운동 지역 장애인 등 감염병 취약세대의 의류 및 침구세탁의 빨래봉사를 실시했으며, 원주시 소초면 주거취약주택을 대상으로 도배 및 노후장판 교체, 주택 내‧외 방역소독, 주방 및 목욕탕 수리 등 주택위생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독거노인 가정에 지역농산물로 꾸려진 ‘건강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지역 내 고령자 3명에게 장수 지팡이로 알려진 ‘청려장’을 선물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기원했다. 뿐만 아니라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과 나눔봉사단이 마련한 침구류 1300채(건보공단 1000채‧나눔봉사단 300채), 마스크 1만3000여개 등의 물품을 원주시에 후원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지역사회 최대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면서 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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