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당국 "코로나19 백신 승인에 정치 관여 없다"
미 보건당국 "코로나19 백신 승인에 정치 관여 없다"
  • 전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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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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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릭스 에이자(Alex Azar)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앨릭스 에이자(Alex Azar)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에 정치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앨릭스 에이자(Alex Azar)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미 NBC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들어둔 많은 독립적인 견제 장치와 시스템이 있다"면서 "정치가 백신 승인에 어떤 역할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기준을 강화한 새로운 지침을 상급기관인 복지부의 에이자 장관에게 보고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강화된 FDA 지침은 백악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우리는 그것을 승인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FDA의 지침이 강화되면 11월 3일 대선 전 코로나19 백신의 출시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급히 대응에 나선 것이다.

에이자 장관의 이날 발언은 정치가 백신 승인에 관여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나온 것이다.

에이자 장관은 "미리 명시된 통계적 계획에 따라 결정을 내릴 독립적인 데이터·안전모니터링위원회가 있다"면서 "FDA도 승인 결정을 위한 공개되고 투명한 지침과 엄격한 기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자 장관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 우려에 대해 "우리는 지속되는 팬데믹 속에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개개인이 방심하지 않고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얼굴 가리개 쓰기 등 3가지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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