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진행 중
러시아,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진행 중
  • 전성운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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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사진=칸시노바이오로직스)

[헬스코리아뉴스 / 전성운] 러시아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제약사 페르로박스(Petrovax)는 현지시간 21일 중국 바이오기업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러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트로박스는 "이번 달에 모스크바 센터들에서 칸시노의 백신 'Ad5-nCoV'이 3상 시험 첫 번째 자원자 그룹에 접종이 이루어졌다"며 "접종자들은 모두 건강 상태가 좋으며 누구에게서도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상 참가자들이 접종 후 28일 동안 집중 관찰을 받게 되며, 의료 센터에서 4차례의 대면 검진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몇 명이 접종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보건부는 앞서 지난 3일 임상 3상을 승인한 바 있다. 페트로박스는 625명의 자원자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4개 도시 8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트로박스는 "칸시노의 백신은 이미 중국 내에서 각각 108명과 508명이 참가한 1상과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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