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세계적 추세와 정반대의 현상이지만, 아직도 맘을 놓을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보건당국의 지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9명(국내발생 98명, 해외유입 사례 11명)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2285명(해외유입 3014명) 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3명으로 총 1만8489(82.97%)이 격리해제 되었고, 현재 343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3명(치명률 1.63%)이다.
이와는 달리, 세계적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90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현재, 전 세계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30만7930명이다. 이는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기존에는 지난 6일 집계된 30만6857명이 하루 최대 규모였다.
국가별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9만43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4만5523명, 브라질 4만3718명 등의 순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00만명을 앞두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14일 오전 5시46분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2912만7686명이다. 이대로 가면 하루 이틀 후면 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누적 사망자는 92만7408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670만4311명), 인도(484만5003명), 브라질(433만455명), 러시아(106만2811명) 순으로 많았다. 이중 인도는 최근 4일 연속 하루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