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박정욱 방사선사가 비의사로는 처음으로 미국부정맥학회 학술지 ‘Heart Rhythm’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Heart Rhythm’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부정맥 분야 국제학술지다.
박정욱 방사선사(제1저자)는 부정맥의 한 종류인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PSVT) 진단법인 전기생리학 검사를 주제로 기존 검사법의 제한점을 극복한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했다.
기존 검사법으로는 검사 도중 빈맥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아, 다시 유발을 반복하는 제한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제시한 검사법은 빈맥을 종료시키지 않고 바로 진단할 수 있다.
박 방사선사는 “새로운 진단법을 적용하고 국제 저널에 발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논문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오용석 교수님을 비롯한 심뇌혈관병원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도와주며 의지하는 심뇌혈관병원 동료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부정맥학회 학술지(Heart Rhythm) 9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