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위해 협조해달라”
정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위해 협조해달라”
GC녹십자·국립보건연구원, 올해 말 임상 2상 완료 목표

7일부터 충청·전라·경상권 25개 헌혈의 집에서도 혈장 공여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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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3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정부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선 충분한 혈장 확보가 필요하다는 뜻을 피력하며, 혈장 공여를 독려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는 올해 말까지 임상 2상 완료를 목표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2상은 지난달 20일부터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6개 기관에서 수행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4일 기준 2634명이 혈장 공여에 동의하고 1936명이 채혈을 완료했다”며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완치자분들의 충분한 혈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여자들이 보다 쉽게 혈장을 공여할 수 있도록 혈장 모집장소를 확대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4개 의료기관과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수도권·강원 21개 헌혈의 집에서 혈장 공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는 수도권·강원뿐만 아니라, 충청·전라·경상권 25개 헌혈의 집에서도 혈장 공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헌혈의 집에서 혈장 공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녹십자 콜센터를 통해 혈장 채혈이 가능한 인근 헌혈의 집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

윤 총괄반장은 “정부는 이번에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를 전액 무상으로 환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공여해 주신 혈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우리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혈장 공여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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