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 이은경 교수(사진)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갑상선결절 세포병리 검체를 효과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갑상선학회는 회원 중 갑상선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회원에게 우수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나이 기준을 기존 만 45세 이상에서 만 40세 이상으로 변경했다.
이 교수는 '갑상선결절 세포병리검체의 3차원적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분류(AI supervised classification of thyroid cytosmear based on unstained 3 dimensional imaging technique)'라는 제목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학회로부터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교수는 "그간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갑상선결절에 대한 검사 후 갑상선암,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을 걸러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를 거쳐 현재 국립암센터 갑상선내과 전문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겸임 부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