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이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이동량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전인 기간(8월 9일~8월 13일)과 비교해 약 12%(1034만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SKT 이용자가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에 다른 지역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 건수로 집계해 비교했다.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이동량이 8615만1000건이었으나 8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7만5816건으로 줄었다.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23일에는 1214만2000건으로 최저점을 찍었다가 24일 16224만4000건, 25일 1648만9000건으로 늘었지만 26일 1594만4000건, 27일 1501만700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감내하며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력하여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이동량이 더욱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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