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생, 남원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원광대 의대생, 남원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8.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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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 남원 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 남원 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전라북도 익산시 소재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은 22일 남원시청 앞에서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 및 관련 여론조작 정황을 규탄하기 위해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학생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을 내놓은 후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의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일부 지자체들이 그 수단으로 공무원들을 동원해 국민권익위원회 설문조사 결과를 조작하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시위에는 서남대 출신 원광대 의대생도 참여했다.

원광대 의대생들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 8월 14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설문조사에 참여하라는 공문을 시 공무원들에게 보냈다. 공문에 의하면, 공무원부터 청원경찰과 기간제 직원까지 설문조사 참여 여부를 일일이 파악하여 시장에게 직접 보고해야 한다. 

학생들은 "남원시가 설문조사 답변도 일괄적으로 지정했다"며 "기존 의과대학의 정원 증가나 전공의 수 확충이 아닌 ‘신설 공공의대 설립으로 의사 수를 확충해야 한다’가 남원시가 지정한 답이다"라고 주장했다. 

원광대 의대생들은 "국민보다 표를 우선시하는 공공의대 증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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